홋카이도에서 도쿄로 이동의날 + 수난의날

 

 

아직은 추억보다 재난으로 기억되는

 홋카이도에서 도쿄로 이동의날 + 수난의날

 

 

소올찍히 정말쓰고 싶지 않지만 기록 

인생..어려운일은 한두가지도 아니고

나이가 들수록 어려운일의 난이도가 점점 커지는건

충분히 알고있었지만


위에는 위에가 있다고..ㅋㅋㅋㅋㅋㅋ

 

그런 날이었습니다.

 언젠가 더더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돌아보며 웃을날이 오련지..생각해봅니다😥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 아침.

홋카이도는 최저기온-2도 12도였는데

도쿄 최고기온이 26도

 

그저 웃지요 ㅋㅋㅋㅋㅋㅋ

일본은 길게 쭉 뻗어져서 1년내내 4계절이

더 뚜렷

 

온도도 거의 여름이고 

어차피 이동하면서 땀흘릴게 뻔하니

윗옷을 벗을걸 기준으로 입고 출발!!



 

 

홋카이도 공항은 정말 하루날잡아서 공항에서만

놀고싶을정도로 즐거운 공항!

특히 얘가 좋아하는게 엄청나게 많아서..ㅎㅎ


 
 
 돌아다니다 내가 첫날 홋카이도에 도착해서
메론소프트를 말했다며 먹으러 가길래
내가언제 하며 실랑이 ㅎㅅㅎㅋㅋ

결국 팝한 가게보단 일반 우유소프트크림으로!
 
역시 홋카이도..이 공항에서 만든건 절때로
맛그냥 평범할듯 하고 생각했는데
왜 얘도 맛있니..ㅜ



 

이젠 도쿄로가면 맛있는 소프트크림은 없으므로

存分に味わえ!


그리고 지인의 오미야게로 곰돌이모양 초코렛을 구매했어요!

홋카이도 한정이 좋다 어쩐다 해서 실랑이를 또한번

결국 선물임에도 내가 사고싶은걸삼 ㅎㅅㅎㅋㅋㅋ



 
 
도쿄로 가는 비행기는 피치항공!
 

 
대요즘 LLC는 일반짐외에 기내용 짐 무게도 재는구나;ㅁ;
제주항공도 손에드는거 1개만된다고 승무원이 미리 말하던데

흠흠
 


 
 
 
 
 
도쿄에 도착!


 

 
 
 
 

버스티켓을 구매하고
버스기다리면서

더워서 자켓은 캐리어에 ㅎㅅㅎ

 
(대부분의 일본인은 그렇지않지만)
뒤에 가는 일본인이 시끄러웠는데
오사카인 ㅠㅠ 차별하기 싫지만 
가는 두시간내내 남자둘이 수다..
시끄러워서 짜증..
게다가 일방적으로 하나가 계속 말하고
하나는 음, 아, 그렇군 반응이던데 눈치밥말아먹었나;ㅁ;
 
오랫만에 이런관경을 목격했어요
 

생각해보면 이때부터 불행의 시작인가?!




.

.

.

 

블로그에 쓰고 털어버려야지 ㅠㅠ

 

홋카이도까지는 날씨가 엄청춥고 그래도 즐겁고 좋았는데


도쿄에 도착해서 에어비앤비로 3개월전에 예약했던 집에 갔어요

   거짓말없이 1cm검정먼지들이 쌓여있고
벽은 누가 주먹으로 내리친건지 부서져있고
에어컨도 고장나고 전체적으로 청소상태 기본 최악이고
화장실 손닦는 세정제는 물때가 껴서 펌프가 안되고
지낼만한곳이 못되서 진짜 집에 돌아가고싶더라고요.

 

시계위에 쌓여있던 먼지는 한번도 청소 안했는지

한번에 물티슈로도 안떨어지더라구요..😥

 

또르르

속상할때 속상한말 내밷으면 속상한맘 똑같은데 

내님도 속상할텐데 !!! 너무속상해서 딱한마디

 

「집에가고 싶은 퀄리티」 라고 딱한마디 했어요;ㅁ;



그집 오너가 일본에 안사는 중국인인데
말을 들어보 니대충..일본에 사는 외국인한테 관리맡겨서
그외국인도 대충 관리해서 

 

방이 이꼴이됨;


여튼 취소하고싶어서 말하니 싸게해준다고 그러더라구?
맘같아선 당장 그 중국인이 이방에 와서

이 꼬라지를 보게하고싶었는데ㅜㅜ

 

4시간정도 실랑이를 벌였어요

에어비앤비엔 동영상이 안올라가서 

드롭박스에 올려서 링크공유하는데 시간잡아먹고

환불이 안될 수도 있으니깐.. 만의하나를 대비해서

ㅜㅜ 청소도함


(여기별점 아마도 사쿠라인듯.........솔직히 에어비앤비 사진다

신축때 찍어놓으니 그런가는 하지만 이건아님)



여튼 합의가 안되서 에어비앤비에 말해서
 

결국 밤9시에 취소했는데 하루도 안묵었는데 하루치 ㅋㅋ
숙박비 빼고 취소되고

일본인이 하는 에어비앤비 쓸때는 진짜 좋았는데..

하...


그렇게 정신력을 다털리고 나오니..

비가내리더라구요.......


진심장난?

 


여튼 밤에 묵을때를 알아보는데 봄이라
비싼데만 남음 혹은 밤9시부터 구하니

당장 잘곳이 없기도 없어서

 긴자..
한국으로치면 청담동에 호텔만 남아서
거기서 묵게되었어요

예산의 몇배 소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영아니다 싶어서 둘다 기운없어서
비행기표 빨리 바꿀수있는 날짜로 바꿔서
 

40만원 또 추가로내고;ㅁ;....
비행기표 맞춰서 9박하느라고 돈은돈대로😥


사실 이거 액땜할려면 로또라도 맞아야지 

진짜 ㅡㅡ 아이콘너무 싫은데 ㅡㅡ 밖에 안나옴.



얘랑 십년을 넘게 지내면서 힘든일도

많고, 별의별일이 다있었지만

아직도 이런일이 생기는구나 싶어요;

 

비쫄딱맞으며 긴자의 호텔로 이동

언젠간 뒤돌아보며 추억이려니 하겠지

하면서 호텔로 가는길 사진.

 

 (다만 글쓰는 지금 시점까진 100퍼 회복안됨 🤣🤣)

 

 최악 중의 최악의 순간

그와중에도 즐겁게 지내기위해 노력하는 우리

정말 偉すぎる

밤 긴자호텔로 가면서 영상 🤣💦

 

아직까진 이날의 스트레스 정신적인상처가 다 낫지 않아서 

영상보는것도 짜증나지만..내 자신을 칭찬하고싶음;ㅁ;

이런때도 사진을 찍고 나 성장해따!!!!!!! 


偉い偉い偉すぎる!!!!

 




역시 행복은 노력.


아쉽게도 힘들때 힘들다고 축축쳐져도 결국 나없어도 세상 즐겁게 잘돌아감..

뭘 대단한걸 했다고 자신이 아무것도 안해도 행복한인생을 보내겠어요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수 밖에 ㅎㅅㅎ 헛헛




이날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ㅁ; 휴






홋카이도에서 도쿄로 이동의날 + 수난의날 홋카이도에서 도쿄로 이동의날 + 수난의날 Reviewed by BANA on 9月 03, 2023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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